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평범한 재료로 표현한 장엄함…가장 일상적인 것이 가장 신성하다
1 ‘집으로 가는 길2’(2001), Fibreglass, stainless steel utensils,aluminum,chrome,sun film,Variable dimensi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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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의를 꿈꾸는가? 이웃 배려하고 공동체 위해 희생하라
마이클 샌델 교수가 20일 경희대 ‘평화의 전당’에서 일반 독자를 대상으로 ‘대화식’ 대중 강연을 하고 있다. 아산정책연구원은 19일 샌델 교수의 기자간담회·초청강연을 마련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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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세상 빈구석 채워주겠다는 마음먹으면 그날로 극락”
관련기사 영혼의 리더 종림스님 ‘도(道)는 사람에게서 멀지 않은 것이니, 도를 구한다면서 사람을 멀리하면 도가 될 수 없다’. 진제(眞諦:평등의 세계)와 속제(俗諦:차별의 세계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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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랑·증오·갈등 …가슴속 응어리를 예술로 승화
1 지난해 미국 뉴욕 작업실에서 드로잉 ‘꽃’ 연작을 그리고 있는 루이스 부르주아. 2 서울 한남동 삼성미술관 리움 조각 정원에 서있는 부르주아의 거미조각 ‘마망’. 여성 미술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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종교와 과학의 인간화 이뤄져야 이상 사회 열려
"중앙선데이,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" 류승국 박사는 “봉건시대에도 언로(言路)가 강조됐으며 국가의 흥망이 언로가 막혔느냐 열려 있느냐에 달렸다”고 강조한다. 신동연 기자 개방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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종교와 과학의 인간화 이뤄져야 이상 사회 열려
류승국 박사는 “봉건시대에도 언로(言路)가 강조됐으며 국가의 흥망이 언로가 막혔느냐 열려 있느냐에 달렸다”고 강조한다. 신동연 기자 관련기사 갑골학 공부할 땐 침구도 제대로 펴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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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공자의 부활] 공자와 유교, 한국사 속의 자취
21세기 벽두, 동아시아 문명권의 화두는 공자의 부활이다. 1919년 5·4운동과 1960년대 문화혁명 시절, 타도의 대상이었던 공자점(孔子店)을 불과 30여 년 만에 21세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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진흥왕 순수비 '나를 닦아 백성을 편안케 한다'
21세기 벽두, 동아시아 문명권의 화두는 공자의 부활이다. 1919년 5·4운동과 1960년대 문화혁명 시절, 타도의 대상이었던 공자점(孔子店)을 불과 30여 년 만에 21세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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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동양의 理는 서양의 신과 같은 절대적 실체”
주자학은 무신론인가. 대체로 그렇게들 알고 있다. 그렇지만 가령 『주자어류』를 펼치면 우리는 전혀 다른 목소리와 마주친다. “천지가 있기 이전에 이 이(理)가 있었다. 이가 있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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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0개 키워드로 읽는 과학책 ⑥ 물질과 영혼
1.3㎏ 남짓한 인간의 뇌에는 대략 1000억 개의 신경세포가 있다. 자아를 인식하는 로봇의 출현은 많은 SF영화의 소재가 됐지만, 정작 우리는 마음과 영혼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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달을 밟은 12인, 지구 위의 삶 40년
"중앙선데이,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" 우주 정책은 국가가 수립하지만 실행하는 것은 우주인을 비롯한 사람이다. 아폴로 계획에는 40만 명이 참가했다. 현재 35개국 508명이 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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달을 밟은 12인, 지구 위의 삶 40년
1969년 7월 20일 아폴로 11호가 달에 착륙했다. 우주인들은 24일에 무사히 지구로 돌아왔다. 리처드 닉슨 미국 대통령은 이들이 생환하지 못할 경우에 대비해 담화문을 준비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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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도올의 도마복음] 천 명 중 하나뿐인 자여! 단독자로 서라
초기기독교의 역사에서 중요한 것 중 하나가 고행승들의 행적에 관한 것이다. 여러 방식의 고행이 있는데, 뾰족한 꼭대기 위에서 고행하는 특이한 방식이 있다. 세속을 멀리하고 무한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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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윈 탄생 200주년, 『종의 기원』 150돌…물리학자·신부의 ‘열린 대화’
“이 우주에는 신의 섭리가 있어. 나는 창조론자야” “그건 비논리적이야. 나는 과학을 믿지. 그래서 진화론자야.” 많은 이에게 ‘진화론’과 ‘창조론’은 양자택일의 대상이다. 마주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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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도올의 도마복음] 더러운 것은 똥이 아니라 너의 마음이다
마론파 수도승들은 도마기독교의 전통을 잇고 있다. 그들은 비교적 금기가 없다. 음식 금기가 일절 없으며 금욕에 대한 특별한 규정이 없다. 따라서 결혼도 할 수 있다. 그러나 이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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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BOOK어린이책] “머리좋고 잘 생긴 아이 판매” 비난받을 일만은 아니다?
내가 유전자 쇼핑으로 태어난 아이라면? 정혜경 지음, 뜨인돌 184쪽, 9500원, 청소년·성인 “긴 다리에 작은 얼굴, 큰 눈과 오똑한 코를 000만 원에 가져가세요. 우울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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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새로 나온 책] 빅 체인지 外
인문·사회 ◆ 『빅 체인지』(F.L.알렌 지음, 박진빈 옮김, 앨피, 454쪽, 1만8000원)=20세기 첫 50년 동안 현대 미국의 정체성을 형성시킨 중요한 역사적 변화들을 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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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영어는 중세 라틴어 역할…한국 조기교육 긍정적”
한국인 아내를 둔 비토리오 회슬레 교수는 한국 문화의 미래를 밝게 내다 보았다. 다양한 종교의 대화, 동서양 사상의 융합을 기대했다. [세계철학대회 제공] 지난달 29일 이화여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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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글로벌책읽기] 철학자·생물학자가 본 ‘선과 악’ 어떻게 다를까
L’Homme, Le Bien, Le Mal 인간, 그리고 선과 악 알렉스 칸· 크리스티앙 고댕 지음 Editions Stock, 397쪽, 21.5 유로 도스토옙스키가 이반 카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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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Letter] ‘강부자’도 카네기 될 수 있다
내일이면 이명박 정부가 공식 출범합니다. 5년에 한 번 있는 취임식, 사실상 10년 만의 정권교체인지라 여러 면에 걸쳐 기사화했습니다. 우선 가벼운 읽을거리로 MB 대통령의 청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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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계적 철학자 7명 릴레이 인터뷰 ⑥ 비토리오 회슬레 미 노틀댐대 석좌교수
e메일 대담=나종석 연세대 철학연구소 연구원 비토리오 회슬레(V. Hoesle·48·미 노틀댐대) 석좌교수는 젊은 이성주의 철학자다. 1960년생으로 일찍이 20대 초반이던 8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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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계적 철학자 7명 릴레이 인터뷰 ④ 스에키 후미히코 도쿄대 교수
대담 = 허우성 경희대 교수 일본에서 연간 생산되는 불교학·인도학 관련 서적이나 논문의 양은 일본을 제외한 다른 모든 나라에서 생산되는 양보다 많다는 평가를 받는다. 19세기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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죽은 사람도 살리는 첨단 의학
빌 본다르는 자신이 ‘사망’한 장소를 정확히 안다. 은퇴자들이 모여 사는 미 뉴저지주 남부의 한 동네에 있는 자신의 집 앞 보도였다. 5월 23일 수요일 밤 10시 30분. 당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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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구를 살리는 길에 나선 사람들
사진 최정동 기자 15일자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(IHT)지는 “노벨위원회가 ‘평화’의 의미를 넓히다(Nobel Committee expands definition of ‘pe